킹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로, 길이는 보통 3~4미터에 달하며 일부 개체는 최대 5미터 이상 자랄 수 있어요. 주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열대우림, 습지, 대나무 숲에서 서식하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른 뱀을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학명은 뱀을 먹는 자를 의미하며 킹코브라의 독특한 식습관을 반영 해요. 킹코브라는 주로 뱀 독사나 비독사 모두를 먹이로 삼으며, 때로는 도마뱀이나 소형 포유류도 먹어요.먹이를 사냥할 때 강력한 신경 독소를 포함한 독을 사용해 신속히 먹이를 제압하며, 이 독은 먹이의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줘요. 킹코브라는 독이 강력하기로 유명하며, 한 번 물 때 방출되는 독의 양은 성인 인간을 여러 명 죽일 수 있을 정도에요. 그러나 킹코브라는 공격적이지 않으며, 위협을 받지 않는 한 먼저 공격하지 않아요. 위협을 느끼면 몸을 일으켜 목의 후드를 펼치고, 낮고 깊은 소리를 내어 경고 신호를 보내요. 이 소리는 다른 뱀들과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인데 킹코브라의 후두에 있는 독특한 구조에서 생성 돼요. 킹코브라는 공격하기 전에 항상 위협 신호를 보내며, 가능한 한 싸움을 피하려 해요. 행동은 킹코브라가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뱀임을 보여줘요. 킹코브라는 다른 뱀들과는 달리 둥지를 짓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지고 있어요. 암컷 킹코브라는 알을 낳기 위해 잎사귀와 흙을 사용해 둥지를 만들며, 평균적으로 20~40개의 알을 낳아요. 둥지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 알을 보호하는 외부층과 알을 품는 내부층으로 나눠요. 암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둥지 근처에 머물며 보호 역할을 해요. 이는 뱀 중에서도 희귀한 행동으로, 킹코브라의 높은 지능과 생존 본능을 나타내요. 새끼 킹코브라는 부화 직후 독을 가지고 태어나며, 즉시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해요. 킹코브라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