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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집에서 만든 토마토 파스타

행복함이 가득한 세상에서 2025. 2. 16. 13:22

오늘은 집에서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어요. 평소 크림 파스타보다는 깔끔하고 상큼한 맛의 토마토 소스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특히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제대로 된 맛을 내보고 싶었어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토마토, 양파, 마늘, 바질이 있었는데 지난번에 사둔 스파게티 면도 남아 있어서 바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먼저 토마토 소스를 만들기 위해 토마토의 꼭지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겼어요. 이렇게 하면 식감이 더 부드럽고 소스가 더 매끈하게 만들어져요.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잘게 다지고, 양파와 마늘도 곱게 다져 준비했어요. 팬을 달군 후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기 시작했어요. 마늘이 노릇해지면서 향이 올라오자 다진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았어요. 양파가 투명해질 때쯤 다진 토마토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간을 맞췄어요. 토마토가 익으면서 국물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약간의 설탕을 넣어 신맛을 줄였어요. 토마토는 원래 산미가 강하기 때문에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맛이 한층 부드러워져요. 그리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발사믹 식초도 약간 넣어 감칠맛을 더했어요. 소스를 약불에서 끓이면서 면을 삶기 위해 물을 끓였어요. 물이 끓으면 넉넉한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넣어 삶기 시작했어요. 면을 적당히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너무 푹 삶으면 식감이 물러지고, 덜 익히면 속이 딱딱해서 좋지 않아요. 알덴테 식감을 위해 포장된 시간보다 1분 정도 덜 삶고 면수를 조금 남겨 두었어요. 면수는 나중에 소스를 걸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돼요. 면이 익을 동안 토마토 소스도 완성 단계에 접어 들었어요. 삶은 면을 팬에 넣고 토마토 소스와 잘 섞어줬어요. 남겨둔 면수를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조절했어요.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고 전체적으로 촉촉한 느낌이 나도록 한 후 바질 잎을 손으로 찢어 넣고 불을 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