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보러가며
가족들과 한 부산 3박 4일 여행은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첫날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우리는 부산에 도착해서 광안리 해변으로 갔어요. 따뜻한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었는데 광안대교의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줬어요.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모래성을 쌓았고, 어른들은 여유롭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었어요. 저녁에는 해변가의 맛집에서 신선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즐겼어요.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모두 함께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고, 저녁 산책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둘째 날은 해운대에서 시작 되었어요. 아침 일찍 해운대 해변을 걸으며 조용한 바다를 감상한 후, 송정에서 서핑을 체험 했어요.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몇 번의 도전 끝에 보드 위에 서는 데 성공한 순간의 짜릿함은 잊을 수 없었어요. 점심으로는 근처의 유명한 밀면집에 들러 시원하고 쫄깃한 밀면을 맛보았고, 이후에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타고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둘러봤어요.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동안 기차에서 바라본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저녁에는 마린시티로 이동해 야경을 감상하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집에서 음식을 즐겼어요. 셋째 날에는 태종대를 가보았어요. 순환열차를 타고 태종대의 명소를 둘러본 후, 등대에서 바라본 시원한 바다와 절벽의 풍경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은 작은 돌멩이를 바다에 던지며 즐거워했고, 어른들은 멋진 풍경에 감탄했어요. 이어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해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풍성한 해산물 요리를 즐겼 어요. 오후에는 감천문화마을로 갔어요. 알록달록한 집들이 이어진 골목길을 걸으며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마을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어요. 특히 아이들은 골목길 미로 같은 구조를 좋아하며 신나게 돌아다녔어요.